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보유하고 있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을 매각한다.

테막섹의 100% 자회사 아이온인베스트먼트는 1일 장 마감 이후 보유하고 있는 셀트리온 주식 가운데 257만 주(지분 1.9%)의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수요예측을 시작했다.
 
테마섹,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보유주식 6천억어치 매각 착수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아이온인베스트먼트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 221만 주(지분 1.5%)도 대량매매로 처분하기 위해 내놓았다.

기관투자가들에게 제시한 셀트리온 주식 가격은 종가(19만8천 원) 대비 8~9.8% 할인된 17만8695원~18만2160원 사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가격은 종가(7만9천 원)에서 7~8.8% 할인된 7만2088원~7만3470원 사이다. 

블록딜 매각 주관사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과 모건스탠리가 맡았다.

매각에 성공하면 아이온인베스트먼트는 6300억 원가량의 현금을 확보하게 된다. 아이온인베스트넘트가 보유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은 각각 7.6%, 7.9%로 떨어진다.

아이온인베스트먼트는 2018년 말에도 셀트리온 지분 2.92%,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 1.12%를 시간외 매매로 매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