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이 국내 중소협력사들에게 대금 지급주기를 단축하고 금융지원대책을 늘리는 상생지원을 확대한다.

롯데면세점은 국내 중소협력사 400여 곳을 대상으로 대금 지급횟수를 기존 월 1회에서 월 2회로 늘린다고 1일 밝혔다.
 
롯데면세점, 코로나19로 어려운 중소협력사에 금융지원 확대

▲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물품 대금은 월 500억 원 규모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동안 모두 1500억 원이 지급된다.

중소 파트너사를 위한 금융지원대책도 확대한다.

기존에는 롯데면세점과 직접 거래하는 1차 거래선이 저금리 금융 지원 대상이었지만 이번에 2차 거래선까지 적용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롯데면세점은 2019년 7월 중소 파트너사 저금리 금융지원을 위해 500억 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출연했다.

롯데면세점은 롯데면세점 매장에 입점해 있는 국산 중소 브랜드들을 대상으로 35억 원 규모의 추가 지원방안도 마련했다.

이번 지원금은 중소 브랜드들의 영업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활동 강화와 브랜드 매장환경 개선에 쓰인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면세업계 전체가 힘든 상황이지만 중소협력회사들과 관련한 지원을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