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해지환급금 줄인 대신 보험료 낮춘 질병보장 보험 내놔

▲ 한화생명은 1일 주요 질병과 질병에 따른 장해까지 보장하는 저해지환급 보험 '한화생명 실속있어 좋은 GI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

한화생명이 주요 질병과 질병에 따른 장해까지 보장하는 저해지환급 보험을 내놨다.

한화생명은 1일 ‘한화생명 실속있어 좋은 GI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가입연령은 만 15세에서 만 65세까지로 30% 해지환급금 일부형으로만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 뒤 일정 기간은 해지환급금을 줄이는 대신 보험료를 낮췄다.

40세, 20년납 기준으로 주계약 5천만 원, 암플러스 추가보장 1500만 원, GI보험료납입면제특약, 암플러스추가보장특약Ⅱ 1500만 원, 질병후유장해 1천만 원, 특정 류마티스관절염 및 파킨슨병 진단특약 1천만 원 등 내용으로 가입할 때 월 보험료는 남성 17만5970원, 여성 15만6390원이다.

주계약 보장을 기존 8개에서 18개 질환으로 확대했다. 

이 질환을 진단받으면 주계약 가입금액의 80%가 선지급 돼 치료 및 간병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나머지 20%는 사망할 때 유가족에게 지급된다.

질병으로 발생한 장해까지 보장하는 특약을 탑재했다.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고령화로 발생하는 질병에 동반되는 장해까지 보장할 필요성이 커진 점을 고려했다.

‘질병후유장해특약’에 가입하면 장해분류표에 따라 눈, 코, 입, 귀, 팔, 다리, 척추 등 13개 신체부위의 모두 94개의 장해를 각각 보장한다. 

예를 들어 디스크로 발생한 경미한 운동장해나 관절염에 따른 인공관절수술, 치매에 따른 일상생활 인지장해 등도 약관에 정한 장해분류표에 해당하면 보장받을 수 있다.

여성들이 걱정하는 질환의 보장도 강화했다. ‘여성암보장특약’은 유방암, 여성생식기암 진단자금을 비롯해 유방암에 따른 유방절제술 및 유방재건술 관련 수술자금도 보장한다.

발병빈도가 높은 갑상선암의 입원 및 통원비도 강화했다. 입원비는 기존 2만 원에서 5만 원, 통원비는 1만 원에서 2만 원으로 확대했다.

성윤호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은 “한화생명 실속있어 좋은 GI보험은 주계약 보장이 대폭 확대됐음에도 저해지상품이라 보험료는 합리적”이라며 “폭넓은 질병 보장은 물론 고령화로 발생할 수 있는 질병장해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실속있는 보험”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