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중공업 새 대표이사에 최양환 전 현대중공업 조선사업본부 부본부장이 선임됐다.

세진중공업은 3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 전 부본부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안건을 승인받은 뒤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세진중공업 대표에 최양환, 현대중공업 조선사업본부 부본부장 지내

▲ 최양환 세진중공업 대표이사.


최 대표는 임기가 만료된 가백현 전 세진중공업 대표이사의 자리를 잇는다.

최 대표는 “그동안의 경험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세진중공업이 국내 최대 조선기자재회사로 성장 및 발전하도록 힘쓰겠다”며 “변화하는 시장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신성장동력 확보에 힘써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세진중공업 관계자는 “신임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고객과 신뢰를 구축해 영업기반을 강화하고 생산효율을 개선하는 등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양환 세진중공업 대표이사는 1955년 9월에 태어나 부산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를 졸업했다.

1985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특수선 생산부장, 조선사업본부 생산총괄, 조선사업본부 부본부장 등을 지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