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을에서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후보와 미래통합당 이혜훈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여론 조사기관 한국리서치가 동대문을에서 시행한 국회의원 후보 지지도 조사결과를 보면 민주당 장경태 후보가 35.7%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동대문을 팽팽, 민주당 장경태 35.7% 통합당 이혜훈 32.3%

▲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후보(왼쪽부터), 미래통합당 이혜훈 후보, 무소속 민병두 후보. 


통합당 이혜훈 후보는 32.2%의 응답을 받았다.

장 후보와 이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3.5%포인트로 오차범위(±4.4%) 안 접전 양상을 보인다.

무소속 민병두 후보는 17.7%, 민중당 김종민 후보는 1.2%, 국가혁명배당금당 박경희 후보는 0.6%다.

투표할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3.7%, 모름·무응답은 8.8%였다.

동대문을의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9%, 통합당 26.2%, 정의당 6.4%, 국민의당 3.8%, 열린민주당 3.3%, 민생당 1.2%, 민중당 1.1%로 집계됐다.

비례대표 투표 정당 지지도를 보면 미래한국당 23.5%, 더불어시민당 19.2%, 정의당 8.6%, 열린민주당 8.4%, 국민의당 3.5%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KBS 의뢰로 29~30일 이틀 동안 동대문을에 사는 유권자 500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