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포항시 북구에서 미래통합당 김정재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여론 조사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포항북구의 국회의원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통합당 김정재 후보가 61.4%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민주당 오중기 후보는 20.2%의 응답을 받았다.
 
포항 북구 통합당 김정재 61.4%, 민주당 오중기 20.2%에 압도적

▲ 미래통합당 김정재 후보(왼쪽),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후보.


정의당 박창호 후보는 4.1%, 국가혁명배당금당 박건우 후보는 3.5%의 지지율을 보였다.

세부 지역별로 살펴보면 김정재 후보 지지율은 제1선거구(흥해읍, 송라면, 청하면, 죽장면, 기북면, 신광면, 기계면)에서 61.4%, 제 2선거구(용흥동, 양학동, 우창동)에서 59.7%, 제3선거구(두호동, 중앙동, 죽도동, 환여동)에서 60.5%, 제4선거구(장량동)에서 64.2%로 집계됐다.

오중기 후보 지지율은 제1선거구에서 18.4%, 제2선거구에서 19.4%, 제3선거구에서 19.8%, 제4선거구에서 23.2%로 조사됐다.

북구의 정당 지지도는 미래통합당 62%, 더불어민주당 18.3%, 국민의당 4.2%, 정의당 3.2%, 민생당 1.7%, 우리공화당 0.7% 등으로 집계됐다.

이 여론조사는 포항기자회 회원사인 NSP통신 대구경북본부, 뉴스앤포항, 영남이코노믹 의뢰로 30일 하루 동안 포항 북구에 사는 501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