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모두 대폭 올랐다.

3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7.52포인트(2.19%) 뛴 1754.6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2%대 올라 1750선 회복, 코스닥도 4%대 급등

▲ 3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7.52포인트(2.19%) 뛴 1754.64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해외증시 강세 등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며 “한국과 미국의 통화 스와프 실행 기대감에 따른 원화가치 안정과 중국 경제지표 호조 등에 힘입어 외국인투자자의 매도폭이 둔화해 2%대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600억 달러 가운데 120억 달러가 금융회사에 공급됐고 4월2일 금융회사를 통해 실제로 돈이 풀리게 된다.

3월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0으로 지난달(35.7)과 비교해 45.66% 높아졌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387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2910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73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7.11%), 셀트리온(23.78%), 네이버(4.62%), LG화학(0.66%), 현대차(3.86%), LG생활건강(1.82%), 삼성물산(1.47%)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21%)와 SK하이닉스(-0.48%) 주가는 내렸다.

31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6.96포인트(4.97%) 오른 569.07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188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997억 원, 기관투자자는 76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30.00%), 에이치엘비(4.17%), 셀트리온제약(20.15%), 펄어비스(2.34%), CJENM(1.07%), 스튜디오드래곤(1.96%), 코미팜(3.94%), 헬릭스미스(2.84%) 등 대부분 주가가 올랐다.

반면 씨젠(-8.18%) 주가는 내렸고 케이엠더블유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원 내린 1217.4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