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8명 늘었다. 모두 해외 역유입 확진자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31일 0시 기준으로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8만1518명, 사망자는 3305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중국 코로나19 하루 확진 48명 증가에 그쳐, 모두 해외에서 들어와

▲ 23일 중국 베이징 국제공항에서 비행기가 이륙하고 있다. <연합뉴스>


30일 0시와 비교해 신규 확진자는 48명, 사망자는 1명 각각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는 전원 해외에서 중국으로 들어온 역유입 환자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중국의 누적 해외 역유입 확진자는 771명으로 늘어났다. 

신규 사망자는 발병지 우한이 있는 중국 후베이성에서 나왔다. 

전체 누적 확진자 가운데 2161명이 치료받고 있다. 7만6052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의심환자 수는 180명이다. 확진자와 밀접하고 접촉해 의학 관찰을 받고 있는 사람은 1만9853명이다.

중국 본토가 아닌 중화권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1027명, 사망자는 9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사망자는 대만에서 5명, 홍콩에서 4명 각각 나왔다.

지역별로 확진자 수를 살펴보면 홍콩 682명, 대만 306명, 마카오 39명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