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분당구갑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후보가 미래통합당 김은혜 후보에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김병관 후보가 45.6%의 지지를 얻어 김은혜 후보(35.3%)보다 10.3%포인트 높은 지지를 받았다.
 
성남 분당갑 민주당 김병관 45.6%, 통합당 김은혜 35.3%에 앞서

▲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후보(왼쪽)과 미래통합당 김은혜 후보.


김병관 후보는 40대(61%)와 화이트칼라(52.9%)에서 우위를 보였고 김은혜 후보는 60세 이상(51.2%)과 자영업(45.7%)에서 앞섰다.

지지후보 변경 의사와 관련해 김병관 후보를 지지한다고 한 유권자의 29.2%가 향후 지지 의사를 바꿀수도 있다고 대답했다.

김은혜 후보 지지자 가운데 지지의사를 바꿀수도 있다고 대답한 비율은 22.8%였다.

중앙일보가 입소스에 의뢰한 이번 여론조사는 26~27일 동안 경기 성남 분당구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50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12.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