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을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후보가 미래통합당 심재철 후보에게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가고 있다.

31일 입소스가 발표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경기 안양시 동안구을 선거구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이 후보는 48.3%의 지지율을 보이며 35.0%의 지지를 받은 미래통합당 심재철 후보를 앞섰다. 정의당 추혜선 후보 지지율은 6.4%에 그쳤다.
 
안양 동안구을 민주당 이재정 48.3%, 통합당 심재철 35.0%에 우위

▲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후보(왼쪽부터)와 미래통합당 심재철 후보, 정의당 추혜선 후보.


당선 가능성 예측에서는 응답자의 43.9%가 이 후보를, 37.1%가 심 후보를 선택해 두 후보 사이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인 6.8%포인트 차이로 좁혀졌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참여한 비례연합 정당 더불어시민당(21.5%)과 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24.7%)이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했다.

이밖에 다른 정당의 지지도는 열린민주당 14.4%, 정의당 14.0%, 국민의당 8.2% 등이었고 ‘없다’는 11.1%로 조사됐다.

4·15총선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되는 정당을 묻는 질문에서 민주당은 46.6%의 응답자로부터 선택을 받아 21.3%에 그친 통합당에 우위를 보였다.

30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입소스의 여론조사는 중앙일보의 의뢰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10.2%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다.

기타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대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