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목포시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후보가 민생당 박지원 후보와 정의당 윤소하 후보 등 나머지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여론 조사기관 입소스가 중앙일보의 의뢰를 받아 26~27일 목포에 사는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목포에 출마한 국회의원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민주당 김원이 후보가 41.2%로 가장 높은 응답을 받았다.
 
목포에서 민주당 김원이 41.2%, 민생당 박지원 31.2%에 우세

▲ 전라남도 목포시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후보(왼쪽부터), 민생당 박지원 후보, 정의당 윤소하 후보.


민생당 박지원 후보는 31.2%로 집계됐다. 김 후보와 박 후보의 격차는 10%포인트로 오차범위를 넘어선다.

정의당 윤소하 후보는 15.9%로 나타났다.

유권자 연령별 지지율을 보면 김 후보는 30대에서 38.8%, 40대에서 48.4%, 50대에서 47.1%, 60세 이상에서 38.9%의 지지를 받으며 나머지 후보를 앞섰다.

박 후보는 30대 미만에서 37.7%를 받으며 비교적 강세를 보였다. 윤 후보는 30대(21.1%)와 40대(19.1%)에서 비교적 높은 지지를 받았다.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누가 당선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김 후보가 40.8%, 박 후보가 33.3%, 윤 후보가 6.2%의 응답을 받았다.

목포의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시민당 34.8%, 정의당 20%, 열린민주당 12.5%, 민생당 9.5%, 미래한국당 3.3%, 국민의당 2.4% 등으로 집계됐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