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정당 투표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여론 조사기관 입소스가 내놓은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할지 묻는 조사에서 더시민은 20.4%, 한국당은 24.4%의 지지를 받았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에서 더시민 20.4%, 한국당 24.4%로 접전

▲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 로고.


다른 정당의 지지율은 열린민주당 11.9%, 국민의당 5.3%, 민생당 0.6%, 부동층 18.2% 등이다.

지역구 투표에서 어느 당 후보에 투표할지 묻는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9.5%, 미래통합당 26.8%, 정의당 4.8% 등으로 집계됐다.

제21대 총선 결과 국회 구도가 어떻게 될 것 같은지 묻는 조사에서는 ‘여대야소’를 예상한다는 응답이 47%로 가장 많았다. ‘여소야대’를 예상한다는 응답은 34.8%다.

이번 여론조사는 SBS 의뢰로 28일부터 29일까지 실시됐다. 조사대상인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이 응답했다. 응답률은 17.6%,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