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전주시갑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후보가 무소속 김광수 후보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리서치가 전북 전주시갑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4·15 총선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 김윤덕 후보는 66.8%로 무소속 김광수 후보(9.7%)에 57.1%포인트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주갑에서 민주당 김윤덕 66.8%, 무소속 김광수 9.7%에 우세

▲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후보(왼쪽)와 무소속 김광수 후보.


정의당 염경석 후보는 6.5%, 기독자유통일당 허성진 후보는 2.2%, 무소속 이범석 후보는 1.4%, 국가혁명배당금당 하태윤 후보는 1.3%로 조사됐다. 지지후보 없음과 모름·무응답은 각각 5.4%, 6.6%였다.

유권자들이 바라본 국회의원 당선 가능성도 민주당 김 후보가 76.1%대 6.1%로 무소속 김광수 후보에 앞섰다.

전주시갑 유권자의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63.0%로 가장 높았다. 

정의당은 9.3%, 열린민주당은 5.0%, 민생당은 3.6%, 국민의당은 2.2%, 미래통합당은 2.1%, 민중당은 0.7%, 친박신당은 0.2%, 기타 정당은 2.4%로 나타났다. 지지정당 없음·모름·무응답은 11.4%였다.

비례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시민당이 32.2%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정의당이 14.9%, 열린민주당이 11.9%, 민생당이 10.0%, 국민의당이 3.7%, 미래한국당이 2.8%, 민중당이 1.5%, 우리공화당과 한국경제당이 각각 0.2%, 기타정당이 4.0%로 조사됐다. 지지정당 없음은 1.9%, 모름·무응답은 16.6%나 됐다.

전주KBS와 전북일보가 공동으로 한국리서치에 의뢰한 이번 여론조사는 28~29일 동안 전북 전주시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15.5%,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