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이틀 동안 최대 3조 원 규모의 회사채를 매입한다.

금융위원회는 분기 말 기업의 단기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없도록 30~31일 KDB산업은행 등을 통해 최대 3조 원 범위에서 CP(기업어음), 전단채, 회사채 등을 매입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금융위, 기업어음 CP 전단채 회사채를 31일까지 최대 3조 매입

▲ 금융위원회는 분기 말 기업의 단기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없도록 30~31일 KDB산업은행 등을 통해 최대 3조 원 범위에서 CP(기업어음. 전단채, 회사채 등을 매입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단기 자금시장은 자금 수요 증가, 머니마켓펀드(MMF) 설정액 감소 등으로 3월 말 들어 금리가 상승하고 있지만 지난주 후반부터 상승폭이 0.10%포인트 이내로 축소되며 안정되고 있다.

회사채 금리도 3월 중순 큰 폭으로 상승했다가 24일 이후 상승세가 완화했다.

금융위는 구체적 매입 규모나 대상, 방식 등은 시장 상황에 따라 신축적으로 결정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