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들 주가가 대체로 올랐다.

30일 경남제약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9.89%(1680원) 급등한 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방탄소년단 테마주' 대체로 강세, 엔터테인먼트3사는 혼조

▲ 30일 경남제약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9.89%(1680원) 오른 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경남제약이 코로나19 감염을 억제하는 패치를 공급한다고 알리면서 장 초반부터 상한가를 나타냈다.

방탄소년단은 경남제약의 ‘레모나’ 홍보모델로 활동한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9.89%(360원) 뛴 4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디피씨 주가는 5.95%(295원) 오른 5250원에 거래를 끝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손오공 주가는 5.51%(70원) 상승한 1340원에 장을 마쳤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판매한다.

키이스트 주가는 2.26%(40원) 높아진 181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키이스트의 일본 자회사 SMC는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2.09%(20원) 오른 976원에 장을 종료했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반면 넷마블 주가는 0.32%(300원) 내린 9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한다.

엔터테인먼트3사 주가는 엇갈렸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46%(600원) 떨어진 2만3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95%(350원) 하락한 1만7600원에 거래를 끝냈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46%(1.46%) 높아진 2만80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