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 러시아 공장이 코로나19 영향으로 가동을 중단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에 있는 삼성전자 칼루가 공장과 LG전자 러시아 루자 공장이 4월5일까지 가동을 중단한다.
 
삼성전자 LG전자, 코로나19로 러시아 TV공장 가동중단

▲ 삼성전자 러시아 칼루가 공장. <삼성전자>


러시아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비상 공휴일을 선포한 데 따른 조치다.

삼성전자 칼루가 공장은 2008년, LG전자 루자 공장은 2006년 설립돼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에서 TV·가전 생산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LG전자는 브라질 마나우스 공장을 4월3일까지 가동 중단한다.

미국 테네시 공장은 4월12일,  디트로이트 공장, 인도 노이다·푸네 공장 등은 4월14일까지 가동을 멈췄다.

삼성전자는 슬로바키아·헝가리·폴란드 공장의 문을 닫았고 인도 노이다 공장도 4월14일까지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