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이 국내 및 국외 상장지수펀드(ETF)에 분산투자하는 생애주기펀드(TDF) 상품을 내놨다.

삼성자산운용은 생애주기펀드인 '삼성 ETF TDF'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 상장지수펀드에 분산투자하는 생애주기펀드 내놔

▲ 삼성자산운용은 생애주기펀드인 '삼성 ETF TDF'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생애주기펀드는 투자자의 은퇴시점을 목표시점으로 두고 생애주기에 맞춰 자동 자산배분 프로그램에 따라 투자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자산배분펀드를 뜻한다.

이번에 출시된 펀드는 '삼성 ETF TDF2035'와 '삼성 ETF TDF2050' 상품으로 삼성증권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ETF TDF 시리즈가 국내외 상장지수펀드를 편입한 글로벌 분산 포트폴리오를 통해 주요 지수에 기반한 투자를 하면서 안정적 자산배분 성과를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삼성 ETF TDF 시리즈는 은퇴 예상 시점에 따라 2030, 2035, 2040, 2045, 2050, 2055 등 6개의 펀드와 '삼성 ETF TDF 채권혼합 재간접형' 펀드까지 모두 7개로 구성돼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번에 출시하는 생애주기펀드 상품에 이어 2030, 2040, 2045, 2055, 채권혼합 재간접형 등의 상품도 4월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기존 삼성 한국형 TDF 시리즈는 시장 평균을 웃도는 수익률을 목표로 운용되지만 이번에 내놓은 삼성 ETF TDF 시리즈는 시장 평균수익률을 목표로 주요지수에 편입된 종목을 활용한다는 특징이 있다”며 "이를 통해 연금 투자자의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