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가 미래성장사업부장에 SK그룹 출신 모빌리티 전문가를 영입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신성장 전략사업 중심의 혁신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민동순 상무를 영입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오토에버 미래성장사업부장에 민동순, 모빌리티 밝은 SK그룹 출신

▲ 민동순 현대오토에버 미래성장사업부장 상무.


현대오토에버는 “모빌리티서비스 제공자로서 역량을 강화하고 신사업 비중을 늘리기 위해 이번 비정기 인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민 상무는 1966년 태어나 연세대학교를 졸업했다. SK네트웍스에서 카라이프 전략실장, 비즈이노베이션 실장 등을 지냈다.

카라이프 전략실장을 지낼 때 차량 음성인식, 차량 정보제공 단말 등 20건의 특허를 따냈으며 티맵과 렌터카사업 등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사업을 총괄한 경험이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번 미래성장사업부장 선임으로 신사업 분야의 핵심 기술 개발에서 상품 개발로 이어지는 가치사슬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오일석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는 올해 초 모빌리티, 스마트X 등 신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전담조직인 미래성장사업부를 신설한 바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민 상무는 특히 빅데이터 분석 및 머신러닝 관련 연구경력, 마케팅 혁신분야에서의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현대오토에버의 신사업에 데이터 드리븐(데이터 분석에 기반해 의사결정을 내리는 경영방식) 의사결정을 적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