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구을에서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후보와 미래통합당 양홍규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리얼미터의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대전시 서구을 선거구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박 후보의 지지율은 45.9%, 양 후보의 지지율은 38.4%로 오차범위 내인 7.5%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대전 서구을 접전, 민주당 박범계 45.9% 통합당 양홍규 38.4%

▲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후보(왼쪽부터)와 미래통합당 양홍규 후보, 우리공화당 이동규 후보.


우리공화당 후보로 나선 이동규 후보는 1.3%, 기타 후보는 3.6%, ‘없음’ 3.8%, ‘잘 모름’은 7.0%로 집계됐다.

당선 가능성에서는 박 후보가 양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 후보는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 응답자 55.3%의 선택을 받아 33.0%에 그친 양 후보를 22.3%포인트 차이로 눌렀다. 이 후보는 3.0%로 뒤를 이었다. 기타 후보는 1.0%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2.5%, 통합당 35.5%, 정의당 5.4%, 국민의당 3.0%, 민생당 0.3%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정당은 2.7%, ‘없음’은 7.7%, ‘잘 모름’은 3.0%다.

비례대표 선거에서 투표할 정당으로는 미래한국당이 34.7%의 지지를 얻어 더불어시민당(16.8%)보다 우세했다. 열린민주당은 14.1%, 정의당은 9.5%, 국민의당은 5.0%, 민생당은 2.3% 등으로 집계됐다.

28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리얼미터의 여론조사는 대전인터넷신문기자협회와 금강일보의 공동의뢰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동안 대전시 서구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10.2%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다.

이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대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