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을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후보가 미래통합당 나경원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입소스의 총선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서울 동작을의 국회의원 후보 지지도에서 민주당 이수진 후보 46.5%, 통합당 나경원 후보 36.9%로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9.6%포인트로 집계됐다
 
서울 동작을 민주당 이수진 46.5%, 통합당 나경원 36.9%에 우세

▲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나경원 미래통합당 후보(오른쪽).


이 후보는 이번 여론조사에서 나 후보를 상대로 지지율 역전에 성공했다.

13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입소스의 동작을 1차 여론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36.2%로 나 후보 36.6%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이번 조사에서 이 후보는 30대에서 57.2%, 40대에서 59.3%, 화이트칼라에서 59.8%의 높은 지지를 얻었다.

반면 나 후보는 60세 이상에서 57.3%, 가정주부에서 49.8%, 자영업자에서 43.4% 등에서 높은 지지도가 나왔다.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누가 당선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나 후보41.0%, 이 후보 40.9%로 집계됐다. 

입소스 여론조사는 중앙일보 의뢰로 27일부터 28일까지 서울 동작구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0.3%,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