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철원·화천·양구갑에서 더불어민주당 허영 후보와 미래통합당 김진태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여론조사기관 디오피니언의 4.15총선 춘천·철원·화천·양구갑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민주당 허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44.5%로 집계돼 통합당 김 후보(41.8%)와 오차범위 내 2.7%포인트의 차이를 보였다.
 
춘천철원화천양구갑 접전, 민주당 허영 44.5% 통합당 김진태 41.8%

▲ 미래통합당 김진태 후보(왼쪽)와 더불어민주당 허영 후보.


정의당 엄재철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대답한 비율은 4.6%였다. 

허 후보는 2016년 20대 총선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춘천시에 출마해 김 후보와 맞붙어 낙선했으나 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을 맡으며 정치활동을 이어왔다.

김 후보는 2012년 19대 총선과 2016년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소속으로 춘천시에서 연이어 당선됐다.  

이 밖에 국가혁명배당금당 한준희 후보가 춘천·철원·화천·양구갑에 등록했다.

29일 공개된 이번 여론조사는 강원도민일보가 디오피니언에 의뢰해 27일부터 28일까지 춘천·철원·화천·양구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