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당 지지율 44.6%로 올라, 통합당 30.0%와 격차 벌어져

▲ 3월 4주차 정당 지지도 주간집계. <리얼미터>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주에 이어 올해 최고치로 올랐다.

미래통합당과 지지율 차이는 14.6%포인트로 벌어졌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가 30일 내놓은 ‘리얼미터 주간집계 2020년 3월4주차’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44.6%, 통합당이 30.0%로 집계됐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민주당의 지지율은 2.5%포인트 상승했고 통합당의 지지율은 3.6%포인트 하락했다.

민주당의 지지율 변화를 살펴보면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65.3%로 지난주보다 3.9%포인트, 부산·울산·경남에서 34.1%로 지난주보다 3.2%포인트, 경기·인천에서 49.1%로 지난주보다 3.0%포인트 올랐다.

세대별로는 50대에서 46.3%로 지난주보다 4.4%포인트, 30대에서는 51.0%로 지난주보다 3.8%포인트 상승했다.

통합당의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에서 30.2%로 지난주보다 8.5%포인트, 부산·울산·경남에서 39.6%로 지난주보다 6.5%포인트, 대구·경북에서 42.1%로 지난주보다 5.2%포인트, 경기·인천에서 25.7%로 지난주보다 3.1%포인트 떨어졌다.

세대별로는 20대에서 24.9%로 지난주보다 5.3%포인트, 30대에서는 22.4%로 지난주보다 4.8%포인트, 60대 이상에서는 40.4%로 지난주보다 4.0%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 민주당과 통합당의 지지율을 비교하면 서울은 45.1% 대 30.2%, 경기·인천은 49.1% 대 25.7%, 대전·세종·충청은 40.7% 대 30.2%, 강원은 41.1% 대 30.0%, 광주·전라는 65.3% 대 15.0%, 제주는 41.5% 대 33.8% 등으로 민주당이 우세한 지역으로 조사됐다.

반면 부산·울산·경남에서는 34.1% 대 39.6% 대구·경북에서는 30.7% 대 42.1%로 통합당이 우세했다.

응답자의 정치성향별로 민주당과 통합당의 지지율을 비교하면 진보성향 응답자 사이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70.0%, 통합당 8.7%, 정의당 7.5%, 무당층 4.1% 등으로 조사됐다.

보수성향 응답자 사이 정당 지지율은 통합당 61.4%, 민주당 18.6%, 무당층 5.5%다.

중도성향 응답자 사이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0.8%, 통합당 33.1%, 국민의당 5.9%, 정의당 4.0%, 무당층 9.3% 등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진보성향 응답자는 27.7%, 보수성향 응답자는 21.9%, 중도성향 응답자는 35.9%다. 

다른 정당의 지지율 변화를 살펴보면 정의당은 지난주보다 0.9%포인트 오른 4.6%, 국민의당은 0.7%포인트 떨어진 3.3%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8.4%로 지난주보다 0.2%포인트 줄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의 의뢰로 23일부터 27일까지 실시됐다. 조사대상인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4만5582명 가운데 5.6%인 2531명이 응답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1.9%포인트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