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52.6%로 올해 최고, 영남권에서 지지 크게 늘어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주간집계.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52.6%로 오르며 올해 최고치를 또 갈아치웠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3월 4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주간 집계)에서 응답자의 52.6%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주 집계보다 3.3%포인트 상승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8%포인트 내리며 44.1%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8.5%포인트로 벌어졌다.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은 2019년 8월 1주차 이후 33주 만이다.

‘모름/무응답’ 등 의견유보는 0.5%포인트 상승한 3.3%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지지율 상승폭을 살펴보면 대구·경북에서 7.4%포인트, 부산·울산·경남에서 6.9%포인트 올랐다. 연령별로는 50대에서 7%포인트, 40대에서 3.7%포인트, 20대에서 3%포인트 상승했다.

이밖에 중도층에서 4.4%포인트, 보수층에서 3.3%포인트, 무직에서 7.5%포인트, 사무직에서 5.4%포인트, 노동직에서 5.3%포인트 올랐다.

다만 학생층에서는 3.6%포인트 내렸다.

이 여론조사는 YTN 의뢰로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4만5582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31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1.9%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s://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