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직원이 유럽 출장을 다녀온 뒤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다.

30일 서울시와 삼성전자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 근무하고 있는 무선사업부 직원이 자가격리 중이던 2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삼성전자 유럽 출장 직원 코로나19 확진, 사업장에는 영향 없어

▲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이 직원은 1월 말 출국해 유럽 지역에서 2개월간 근무했다. 27일 영국발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입국해 28일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귀국 후 사업장에 출입하지 않고 자택에서 격리를 유지했기에 삼성전자 사업장 폐쇄나 방역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삼성전자 해외 출장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24일 구미사업장 무선사업부 직원이 한 달 동안 브라질 출장을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 역시 귀국 후 자가격리를 유지해 사업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