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갑에서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후보가 미래통합당 유정복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인천 남동구갑 지역구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4·15 총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맹 후보가 46.9%를 얻어 유 후보(37.1%)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인천 남동갑 민주당 맹성규 46.9%, 통합당 유정복 37.1%에 우세

▲ 미래통합당 유정복 후보(왼쪽)과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후보.


연령대별로는 10~40대에서 맹 후보가 앞섰고 60대 이상에서는 유 후보가 우세했다.

18~29세에서는 맹 후보가 41.3%, 유 후보가 29.3%의 지지율을 얻었다. 30대에서는 맹 후보 55.7%, 유 후보 31.0%였다. 40대에서도 맹 후보(59.2%)가 유 후보(23.7%)를 크게 앞섰다.

50대에서는 맹 후보(44.2%)와 유 후보(45.7%)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 양상을 보였다.

60대 이상에서는 유 후보가 53.4%, 맹 후보가 35.7%를 얻었다.

성별로는 남성 가운데 45.8%는 유 후보를, 40.8%는 맹 후보를 지지했다. 여성은 53.1%가 맹 후보를, 28.4%는 유 후보를 지지했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는 맹 후보가 49.4%, 유 후보가 38.1%로 나타났다. 이어 '잘모름' 6.5%, '없음' 3.7%, '기타인물' 2.3%였다.

응답자들은 투표 기준을 묻는 질문에 '소속정당' 37.5%, '인물과 자질' 26.2%, '정책과 공약' 24,2%, '기타 기준' 7%, '잘모름' 5.1% 등으로 답했다.

기호일보와 경기일보가 공동으로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한 이번 여론조사는 27~28일 동안 인천광역시 남동구 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3.1%,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