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제2개국' 방향 세워, 지역 뉴스와 예능교양 콘텐츠 강화

▲ LG헬로비전 지역채널 기자, PD, 스탭들이 제2개국을 맞아 스튜디오에 모여 의지를 다지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LG헬로비전 >

LG헬로비전이 지역형 뉴스와 예능 등 지역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LG헬로비전 지역채널은 29일 제2개국을 밝히며 지역 밀착 뉴스시사 프로그램 2편과 지역형 독자 예능교양 프로그램 6편 등 모두 8편의 콘텐츠를 개편 및 신규 출시한다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LG헬로비전 지역채널은 4가지 핵심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재난 및 선거방송의 역할을 강화하고 시청자 주도형 뉴스시사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역형 예능교양 콘텐츠의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특히 뉴스시사 분야는 코로나19 확산과 다가오는 4·15 총선 등 지역채널이 꼭 필요한 상황을 고려해 재난방송과 선거방송체계를 내실화한다.

뉴스시사 프로그램 본방송 제작량을 기존보다 30% 이상 늘리고 ‘시청자가 만드는 뉴스’를 지향점으로 시청자의 제작 참여기회를 확대한다. ‘기자회견’ 등 토크쇼 형식의 새로운 시사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지역형 예능교양 분야는 지역의 숨은 가치를 재조명해 지역 문화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신규 콘텐츠 3편을 새로 선보인다.

‘지금은 로컬시대’ 등 기존 프로그램도 지역 관광자원을 소재로 삼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도록 개편한다. 이원일 셰프가 지역 특산물로 차리는 지역밥상을 주제로 한 ‘셰프의 팔도밥상’, 가수 김도향씨가 숨겨진 지역명소를 소개하는 ‘낭만읍 고향리’를 새로 선보인다.

5월 중으로 지역축제와 지역내 문화공연 등을 중계하는 콘서트 프로그램도 선보이기로 했다. 프로그램과 사회공헌을 연계해 의미를 더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는 “LG헬로비전 출범에 이어 지역채널 제2개국을 통해 지역성과 다양성을 바탕으로 콘텐츠 자체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에게 더욱 신뢰받는 채널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