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창문형 에어컨이 미국에서 최고의 제품으로 꼽혔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 전문매체 굿하우스키핑은 최근 2020년 최고의 창문형 에어컨으로 LG전자 제품(모델명 LW8016ER)을 선정했다.
 
LG전자 창문형 에어컨, 미국 소비자매체 '올해의 제품'에 뽑혀

▲ LG전자 창문형 에어컨. < LG전자 >


굿하우스키핑은 “에너지 절약 옵션과 3단계 냉각팬 속도조절기능을 갖춰 전기요금 절감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LG전자 창문형 에어컨은 미국 인증 프로그램 에너지스타(Energy Star) 인증을 받았다. 연간 예상 에너지비용은 65달러(8만 원) 수준이다.

창문형 에어컨은 실외기를 두거나 벽에 구멍을 뚫지 않아도 되며 상대적으로 소음과 비용이 적다.

미국은 벽걸이나 스탠드형 에어컨 설치가 어렵거나 설치비 등이 비싼 편인 데다 직접 제품을 조립하고 설치하는 문화가 발달해 있어 창문형 에어컨을 선호한다.

국내는 아직 창문형 에어컨시장 규모가 작지만 최근 중소기업들이 1인가구를 중심으로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 LG전자도 저소득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소량 생산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