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노사가 생산직 희망퇴직에 합의했다.

만도는 30일부터 3주 동안 생산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기로 노조와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만도 노사 '생산직 희망퇴직' 합의, 원주 주물공장 외주화도 추진

▲ 정몽원 만도 대표이사 회장.


희망퇴직 예정인원은 생산직 2천여 명 가운데 10% 안팎이다.

위로금은 근속기간과 잔여 정년기간 등을 따져 1인당 5천만 원에서 3억 원 안팎까지 지급된다.

만도는 경쟁력 저하에 따른 강원 원주시 주물공장의 외주화도 추진하기로 했다.

주물사업 소속 직원은 4월29일까지 약 한 달 동안 희망퇴직을 신청할 수 있다.

만도는 2019년 6월 비상경영체제 돌입을 결정하고 임원 수를 20% 이상 줄였다. 관리직 희망퇴직 등의 구조조정도 진행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