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이 자사주 33만 주 매입을 마쳤다.

LIG넥스원은 27일 공시를 통해 2월21일부터 3월24일까지 장내에서 자사주 33만 주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LIG넥스원 자사주 33만 주 장내에서 매입 마쳐, 모두  85억 투입

▲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 사장.


1주당 평균 취득단가는 2만5878원으로 총 매입금액은 85억986만3500원에 이른다.

LIG넥스원은 애초 자사주를 한 주도 보유하지 않았는데 이번 주식 매입으로 자사주 1.5%를 보유하게 됐다.

LIG넥스원은 2월20일 이사회에서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3개월 동안 자사주 33만 주를 사기로 결정했는데 애초 계획보다 2개월가량 앞당겨 지분 매입을 마무리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전반적 증시 하락이 빠른 지분 매입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LIG넥스원이 지분을 매입한 하루 평균 취득단가를 살펴보면 2월21일 2만8068원에서 3월24일 1만6956원으로 한 달 사이 40%가량 낮아졌다.

LIG넥스원은 애초 지분 매입에 90억6천만 원 가량이 들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매입금액은 85억1천만 원에 그쳤다. 주가 하락으로 애초 예상보다 5억5천만 원 가량을 아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