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가 열차운행 시간을 단축해 4월1일부터 밤 12시까지만 열차를 운행한다. 

서울교통공사는 서울지하철 1~9호선과 우이신설선을 4월1일부터 밤 12시까지만 운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 지하철1~9호선과 우이신설선 4월1일부터 밤 12시까지만 운행

▲ 23일 서울시 시청역의 모습. <연합뉴스>


노선별, 역사별로 운행시간은 다르며 변경 시간표는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와 각 역사 등을 통해 공지된다. 

심야시간대 버스 및 택시 등은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이 길어지면서 열차와 역사의 방역업무량이 최대 14배까지 늘어나고 있다”며 “안전점검과 코로나19 방역을 오랜기간 병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지속가능하게 시민안전을 지키고 방역체계를 확보하기 위해 방역업무 종사자의 휴식을 보장하려는 것"이라며 "앞으로 코로나19 확산추이와 시민안전 확보방안, 대중교통 이용현황 등을 살펴보면서 밤 12시 이후의 운행을 다시 시작할지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