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중국 바이오기업을 인수했다.

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2019년 말 중국 뉴센츄리바이오케미칼 등이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기업 ‘후난유텔’ 지분 80%를 300억 원 중반대에 인수했다.
 
CJ제일제당, 중국 바이오기업 지분 80%를 300억대에 인수

▲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이사.


후난유텔은 사료와 식품분야에서 활용하는 효소를 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 

중국에 공장과 연구시설 등을 갖추고 있고 독자적 효소기술도 여럿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이사는 27일 주주총회에서 바이오사업부문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늘리고 새로운 사업분야로 영역을 넓혀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CJ제일제당은 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악재에도 바이오사업부문에서 매출 2조7631억 원을 거뒀다. 2018년보다 매출이 1.7%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