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수성구갑에서 미래통합당 주호영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의 대구 수성갑 총선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주 의원은 52.5%의 지지율로 29.2%에 그친 김 의원에 우세를 보였다.
 
대구 수성갑 통합당 주호영 52.5%, 민주당 김부겸 29.2%에 우세

▲ 미래통합당 주호영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


20대 총선 때 대구 수성갑에서 당선된 김 의원은 4선 의원으로 문재인 정부 초대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냈다.

김 의원은 24일 오후 9시40분 선거사무실에 한 유권자가 찾아와 문 대통령과 정부를 비방하는 문구를 붙이고 계란을 투척하는 일을 겪기도 했다.

이 남성은 경찰에 검거됐지만 김 의원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

역시 4선 의원인 주 의원은 수성을에서만 출마하다 이번 총선에서 수성갑으로 지역구를 옮겼다.

26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알앤써치 여론조사는 MBN과 매일경제신문사 의뢰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 동안 대구 수성갑에 사는 만 18세이상 남녀 512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응답률은 10%, 오차 범위는 95% 신뢰 수준에 ±4.3%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