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식, 넷마블 주총에서 "코웨이와 스마트홈 구독경제사업 키우겠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27일 열린 넷마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넷마블>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주주총회에서 코웨이 렌털사업에 넷마블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홈 구독경제사업을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넷마블은 27일 주주총회에서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받았다.

권 대표는 주주총회에 참석해 “올해 융합장르를 개척하고 자체 지식재산에 기반을 둔 게임 개발을 활성화하겠다”며 “완성도 높은 게임을 출시해 한국은 물론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넷마블은 신규 성장동력을 확보하려 지난해 실물 구독경제 1위 기업인 코웨이를 인수하고 장기적으로 회사가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넷마블의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기술을 가전 렌털사업에 접목해 스마트홈 구독경제사업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2018년과 2019년 각각 자사주를 2천억 원 규모로 사들였다. 순이익의 30% 범위 안에서 배당을 하거나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주주들에게 약속했다.

주총에서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이 사내이사로 다시 선임됐다. 방 의장 임기는 3년이다.

피아오얀리 텐센트게임즈 부사장도 기타비상무이사로 재선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