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의 뇌전증 신약이 유럽에서 판매허가 심사를 받는다.

SK바이오팜은 유럽 파트너사인 아벨테라퓨틱스가 유럽의약품청에 제출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신약 판매허가 신청서가 서류요건을 통과해 심사를 밟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의 유럽의약품청 판매허가 심사 밟아

▲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독자개발해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판매허가를 받은 뇌전증 신약이다. 미국에서는 ‘엑스코프리’라는 이름으로 2분기부터 판매된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유럽 진출을 위해 2019년 2월 아벨테라퓨틱스와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아벨테라퓨틱스는 유럽 현지 허가와 판매 등의 절차를 진행하고 SK바이오팜은 판매에 따른 로열티를 받는다.

아벨테라퓨틱스는 유럽의약품청에 성인 대상 부분 발작 치료의 부가요법으로 신약 판매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은 “이번 유럽 신약 판매허가 신청서 접수로 세노바메이트가 미국에 이어 유럽진출도 본격화하게 된 것”이라며 “세노바메이트가 세계 뇌전증 환자들의 새로운 치료 선택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