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가 전세임대와 관련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토지주택공사는 26일부터 전세임대 관련 종합정보를 제공하고 입주에 필요한 절차를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전세임대 포털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토지주택공사, 전세임대 정보 제공하는 '전세임대 포털서비스' 시작

▲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운영하는 'LH전세임대포털' 홍보 포스터. <한국토지주택공사>


전세임대 포털은 전·월세와 관련해 정보제공과 상담을 위해 2007년 구축한 ‘LH전월세지원센터' 홈페이지를 개편한 것이다. 

주요 기능은 전세임대가 가능한 주택 정보를 지도를 통해 보여주는 ‘전세임대뱅크(BANK)’, 권리분석 신청 및 진행현황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온라인 권리분석’, 이용자들의 질의응답·후기 등을 공유하는 ‘온라인 소통창구’, 전세임대 공고·사업정보 등을 제공하는 ‘전세임대 종합안내’ 등이다.

토지주택공사 관계자는 “전세임대와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직관적으로 화면을 구성해 사용자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크게 개선했다”며 “전세임대뱅크를 통해 그동안 전세임대가 가능한 주택을 알아보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사회초년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지주택공사는 좋은 품질의 주택을 장기간 전세임대로 제공하는 임대인들에게 중개수수료 일부를 지원하는 계획을 세웠다.

이와함께 전세임대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중개사들에게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홍보를 지원해 참여업체와 대상주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도 마련했다. 

토지주택공사는 이번 전세임대 포털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회원가입 이벤트’, ‘최다매물 등록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전세임대 포털서비스 홈페이지 이름도 공모한다. 자세한 내용은 전세임대 포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토지주택공사 관계자는 “집 문제로 고민하는 국민들의 걱정을 덜어줄 수 있도록 전세임대 관련 맞춤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홈페이지 활성화를 통해 취약계층 주거안정 강화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