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용 대림그룹 명예회장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사재 20억 원을 내놨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준용 명예회장이 24일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해 20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대림산업 명예회장 이준용, 코로나19 극복에 사재 20억 기부

▲ 이준용 대림그룹 명예회장.


대림산업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이 현재 상황을 잘 극복하고 건강한 삶으로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한 것”이라며 “백신과 치료제 지원이 신속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랑의열매는 앞으로 재난 취약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백신 접종과 치료비 지원에 10억 원,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한 지원에 10억 원을 사용할 계획을 세웠다.

이준용 명예회장은 지난해 12월 사랑의열매에 10억 원을 기부해 사랑의열매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2200호 회원에 오르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