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주가가 오름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현대차그룹 주요 계열사 주가는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현대차 주가 3거래일째 상승 이어가, 그룹 계열사는 모두 소폭 하락

▲ 서울 양재동에 있는 현대기아자동차 사옥.


26일 현대차 주가는 전날보다 0.47%(400원) 오른 8만4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현대차 주가는 장 초반에 하락한 모습을 보였으나 곧바로 상승 전환한 뒤 3%대 오름폭을 유지했다. 하지만 장 막판에 오름폭을 대부분 반납한 채 장을 마쳤다.

현대차우와 현대차3우B 주가도 각각 0.20%, 0.10% 오르는데 그쳤다. 현대차2우B 주가는 4.97%로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현대차그룹 계열사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기아차와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글로비스 주가는 전날보다 각각 0.40%, 1.47%, 2.88%, 0.11% 하락했다.

하지만 최근 주가가 하락할 때 10% 안팎의 높은 변동폭을 보였던 점을 감안하면 주가가 안정적 보합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