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 새 대표이사에 글로벌제약사를 거친 신약 개발 전문가 윤태영 박사가 선임됐다.

오스코텍은 26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윤태영 박사를 각자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오스코텍 대표에 신약전문가 윤태영, 김정근과 각자대표체제 꾸려

▲ 윤태영 오스코텍 각자대표이사.


이에 따라 오스코텍은 김정근 대표의 단독대표체제에서 김정근 대표와 윤태영 대표의 각자대표체제로 전환됐다.

김 대표는 경영총괄 업무를 맡고 윤 대표는 연구총괄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윤 대표는 서울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예일대학교에서 화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6년 미국 뉴로젠 책임연구원과 2004년 노바티스 수석연구원을 거쳐 2017년부터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을 역임했다.

윤 대표는 혁신신약 개발분야 전문가로 면역항암제와 당뇨병, 치매치료제 등의 연구개발을 지휘하며 수차례의 기술이전을 성사시켰다.

오스코텍 관계자는 “윤 대표의 선임으로 신약 후보물질의 다각화, 다국적 제약사와 협력 강화가 가능해져 한층 효율적으로 신약개발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