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영등포점에서 푸드코트와 해외패션 전문관을 열면서 재단장을 마무리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영등포점에서 27일 푸드코트와 해외패션 전문관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 재단장 마쳐, 맛집과 해외 패션브랜드 강화

▲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 <신세계>


신세계백화점은 “푸드코트와 해외패션 전문관을 마지막으로 영등포점의 변신을 완성한다”며 “영등포점으로 잠재적 백화점 VIP인 젊은 고객들을 이끌어 지역 랜드마크로서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2019년 10월 영등포점의 건물 한 동을 생활전문관으로 바꾸고 올해 1월엔 백화점 1층에 식품관을 여는 등 단계적으로 진행된 재단장 작업을 모두 마친 것이다.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의 대상고객들을 20대로 잡고 푸드코트에 인기 맛집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켰다.

이번 재단장을 통해 푸드코트에는 분식집인 '홍미단'과 ‘송우리 닭공장’, ‘또이또이 베트남’, ‘서울호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지역 맛집 브랜드들이 대거 들어왔다.

영등포점은 신세계 전체 점포에서 20대 비중이 가장 높다. 2019년 기준으로 신세계 모든 점포의 평균 20대 비중은 11%지만 영등포점은 이보다 2.2%포인트 높은 13.2%에 이르는 만큼 젊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들로 꾸몄다는 것이다.

해외패션 전문관도 기존 패션관 2층에서 캐주얼 위주였던 브랜드 대신 해외브랜드인 엠포리오아르마니와 에르노, 알렉산더왕, 막스마라, 파비아나필리피, 플리츠플리즈, 바오바오, N21, 비비안웨스트우드 등으로 구성했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장 상무는 "기존의 틀을 깨는 혁신적 재단장을 통해 영등포점이 서울 서남부 상권의 랜드마크 쇼핑센터로 발돋움 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와 구성으로 고객들의 만족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