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례대표 정당투표 지지율 3월 4주차 주중집계. <리얼미터>
리얼미터가 26일 내놓은 ‘리얼미터 주중 집계 2020년 3월4주차’에 따르면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할 것인지' 묻는 여론조사에서 더시민은 28.9%, 한국당은 28.0%의 지지를 받았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시민은 9.1%포인트, 한국당은 0.6%포인트 떨어졌다.
다른 정당의 지지율을 살펴보면 처음으로 조사 대상이 된 열린민주당은 11.6%, 정의당은 지난주보다 0.6%포인트 떨어진 5.4%, 국민의당은 1.2%포인트 떨어진 4.9% 등이다.
무당층은 10.5%로 지난주보다 0.4%포인트 늘었다.
응답자의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의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은 더시민 58.4%, 열린민주당 23.0%, 정의당 3.8%, ‘없음/잘 모름’ 5.3% 등으로 조사됐다.
미래통합당 지지자들의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은 한국당 76.6%, 국민의당 4.1%, 더시민 3.9%, ‘없음/잘모름’ 5.3% 등으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조사결과를 놓고 “민주당 지지층이 더시민과 열린민주당으로 크게 갈렸고 일부만 정의당을 지지했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TBS의 의뢰로 23일부터 25일까지 실시됐다. 조사대상인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만8697명 가운데 5.3%인 1518명이 응답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5%포인트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