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중국 광저우공장 가동 위해 임직원 290명 전세기 출국

▲ LG디스플레이 광저우 올레드 공장.

LG디스플레이가 중국 광저우 올레드(OLED)공장 가동을 위해 대규모 인력을 현지로 보낸다.

LG디스플레이 임직원 290명이 26일 오전 8시55분 인천공항에서 대한항공 전세기를 타고 중국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으로 떠났다.

LG디스플레이는 코로나19에 따른 중국의 입국제한 조치로 광저우 올레드 신공장 가동을 위한 인력을 현장에 파견하지 못했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특별입국을 허용하면서 대규모 인력 파견이 성사됐다. 

이들은 한국에서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발급받았으며 입국 후 별도 공간에 격리된다. 격리기간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LG디스플레이는 협의를 통해 격리기간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전세기 투입을 계기로 광저우 공장이 조속히 양산에 돌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