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7세대 아반떼인 '올 뉴 아반떼'의 사전계약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썼다.

현대차는 25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시작한 올 뉴 아반떼의 사전계약에서 1영업일만에 1만58대의 접수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 '올 뉴 아반떼' 사전계약 신기록, 첫 날 접수 1만 대 넘어서

▲ 현대자동차 '올 뉴 아반떼'.


1세대 엘란트라부터 시작해 7세대까지 역대 아반떼 가운데 최대 기록이다.

올 뉴 아반떼의 사전계약 대수는 기존 아반떼의 2019년 월별 평균 판매대수 5175대의 약 2배이며 6세대 아반떼의 첫 날 사전계약 대수 1149대의 약 9배에 가까운 수치다.

현대차는 "세계적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열풍으로 최근 5년 동안 국산 준중형세단 수요가 무려 32%나 감소한 시장 상황에다 코로나19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달성한 것이어서 의미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혁신적 디자인과 완전히 새로운 상품성을 바탕으로 합리적 트림(세부사양 등에 따라 나뉘는 일종의 등급)을 구성한 것이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다양한 옵션 구성으로 소비자의 선택권을 강화한 부분도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요인으로 꼽혔다.

현대차는 올 뉴 아반떼의 모던트림에서 고객 선호사양인 현대 스마트센스I, 인포테인먼트 내비II, 통합 디스플레이 등 10종의 인기 패키지를 모두 선택할 수 있도록 옵션을 구성했다.

현대차는 올 뉴 아반떼 사전계약에 참여하는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추첨을 통해 모두 100명에게 현대디지털키,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인포테인먼트시스템과 현대 스마트센스의 선택 양 무상 장착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전계약 고객 전원에게는 출고 후 3개월 이내 3천km/5천km/7천km 이상 주행거리 달성 때 주행거리 구간별 특별정비 쿠폰도 제공한다.

올 뉴 아반떼의 공식 출시일은 4월7일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