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모두 5%대 급등했다.

코스피지수는 17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 코스닥 5%대 동반급등, 기관과 개인 '매수' 외국인 '매도'

▲ 2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4.75포인트(5.89%) 뛴 1704.76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2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4.75포인트(5.89%) 뛴 1704.76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여 코스피지수도 4% 상승출발했다”며 “장중 한때 상승폭이 줄어들기도 했지만 미국 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영향으로 5%대 급등하며 장을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코로나19에 대응하는 2조 달러 규모 경기부양 법안이 타결됨에 따라 시장 안정화 기대감이 높아졌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451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3360억 원, 기관투자자는 105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3.62%), SK하이닉스(7.37%), LG화학(6.77%), 현대차(12.97%), 삼성SDI(4.46%) 등 주가가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0.21%), 셀트리온(-0.54%), LG생활건강(-2.10%) 등 주가는 내렸다.

네이버 주가는 전날과 같은 수준에서 장을 마감했다.

2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5.28포인트(5.26%) 높아진 505.6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843억 원, 기관투자자는 1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85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에이치엘비(3.96%), 씨젠(29.94%), 펄어비스(1.39%), CJENM(9.22%), 셀트리온제약(5.24%), 케이엠더블유(1.78%), 휴젤(3.12%), SK머티리얼즈(2.85%)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47%)와 스튜디오드래곤(-2.14%) 주가는 내렸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9.7원 내린 1229.9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