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주주총회에서 올해 초심으로 돌아가 재탄생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마트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형태준 이마트 지원본부장 부사장은 25일 서울 이마트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올해 할인점 사업에서 ’초심’으로 돌아가 이마트를 재탄생시키는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 주주총회에서 "초심으로 돌아가 재탄생의 원년으로 삼겠다"

▲ 강희석 이마트 대표이사.


이마트는 최근 코로나19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이마트 재건을 이루기 위해 고객·시장 중심의 경영체제 구축과 기존점 성장, 경영 체질 개선을 위한 운영효율 강화 등의 전략을 제시했다.

형 부사장은 “올해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이마트 재건을 이뤄내기 위해 전사적 구조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며 “트레이더스와 노브랜드는 성장전략을 수립하고 전문점은 과감한 구조개편을 통해 수익 개선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이마트는 제9기 재무제표 승인과 정관 일부 변경, 사내이사 신규선임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마트는 2019년 신세계그룹 임원인사에서 대표에 오른 강희석 이마트 대표이사와 권혁구 신세계그룹 전략실장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이마트는 전기차 충전사업을 위해 이날 주총에서 전기 신사업 및 전기사업을 사업 목적에 새로 추가했다.

이마트는 현재 15개 매장에서 급속 충전기(100kW) 330기와 완속 충전기(7kW) 140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