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이틀째 대폭 올랐다.

25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3.62%(1700원) 오른 4만8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주가는 2거래일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이틀째 대폭 올라, D램 가격 상승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4.26%(2천 원) 높은 4만8950원에 장을 출발했다. 장중 한때 4만9600원까지 오르는 등 내내 강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 주가도 전날보다 7.37%(5800원) 오른 8만4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2거래일 연속 올랐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전날보다 4.19%(3300원) 높은 8만2천 원에 장을 출발했다. 장중 한때 8만4700원까지 오르는 등 강세를 유지했다.

코로나19 확산에도 강한 서버 수요로 D램 가격이 오르는 등 메모리 반도체업계의 타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성순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D램 가격 상승이 지속돼 코로나19가 메모리업체 연간 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며 “하반기 수요가 급격하게 회복될 것으로 기대돼 결국 시간이 지나면 바이러스는 사라지고 각국의 경기부양책과 업체별 판촉(프로모션)만 남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