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증권에서 카카오페이머니 업그레이드를 통해 개설된 증권계좌가 50만 개를 넘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정식서비스를 시작하고 28일 만에 카카오페이머니 업그레이드를 통해 개설된 증권계좌가 50만 개를 넘었다고 25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증권 계좌 50만 개 넘어서, 김대홍 “새로운 투자문화 조성”

▲ 카카오페이증권은 25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고 28일 만에 카카오페이머니 업그레이드를 통해 개설된 증권 계좌가 50만 개를 넘었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증권>


김대홍 카카오페이증권 대표이사는 “자산관리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는 2030 젊은층을 중심으로 꾸준히 증권계좌 개설이 이뤄지고 있다”며 “금융 전문지식이 없어도 카카오페이 플랫폼에서 재미있게 이용할 수 있는 색다른 투자 방식을 선보여 기존 증권 서비스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투자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2월27일부터 카카오페이머니를 증권계좌로 업그레이드하는 서비스를 정식으로 선보였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증시 불안과 주가 하락 등 어려운 대외환경 속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2월에 증권업계 종합자산관리계좌(CMA)가 19만 7천 개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속도”라고 말했다.

가입자 연령대별로 보면 모바일 플랫폼 이용률이 높고 상대적으로 증권서비스 경험이 적은 2030세대가 전체의 68.4%를 차지했다.

자산관리에 관심이 높아지는 25세에서 34세 사이의 사회초년생 비중이 39.2%로 집계됐다.

모바일금융 소외계층으로 여겨졌던 50대 이상도 8.9%로 나타났다.
 
증권사 영업시간에 제한 받지 않는 플랫폼의 편리함 덕분에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계좌를 개설할 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영업 외 시간에 해당하는 평일 오후 4시부터 오전 8시 사이에 계좌가 개설된 비중은 46.4%였다. 4명 가운데 1명은 주말에 계좌를 개설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