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7명 발생했다. 모두 해외에서 들어온 역유입 사례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5일 0시 기준으로 전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8만1218명, 사망자는 3281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중국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 47명에 그쳐, 모두 해외유입 확진

▲ 17일 중국 베이징 차오양구 왕징 위생서비스센터에서 해외 입국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0시와 비교해 신규 확진자는 47명, 사망자는 4명 각각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는 모두 해외에서 들어온 환자들로 확인됐다. 이들을 합친 누적 역유입 확진자는 474명으로 집계됐다. 

중국 본토에서 감염된 신규 확진자는 일일 기준으로 16일 이후 아예 발생하지 않거나 한 자릿수에 머무르고 있다. 

이를 고려해 중국 정부는 해외 역유입을 막는 데 집중하고 있다.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와 선전 등 대도시 4곳이 해외에서 들어온 입국자 전원에게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기로 사했다고 신경보 등이 25일 보도했다. 

24일 신규 사망자 4명은 모두 발병지 우한을 포함한 중국 후베이성에서 나왔다.

누적 확진자 가운데 4287명은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한 확진자는 6만810명으로 집계됐다. 

중국 본토를 제외한 중화권 지역은 누적 확진자 628명, 사망자 6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홍콩에서 4명, 대만에서 2명 나왔다. 

지역별로 누적 확진자 수를 살펴보면 홍콩 386명, 대만 216명, 마카오 26명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