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조협회를 한성희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이끈다.

대한체조협회는 25일 홈페이지에 올린 ‘회장 당선인 공고’를 통해 한성희 사장이 제33대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대한체조협회장에 한성희 뽑혀, 현 포스코건설 사장

한성희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사장.


대한체조협회는 체조운동을 국민에게 보급하기 위해 1945년 출범한 사단법인으로 1985년부터 포스코그룹(옛 포항제철) 계열사 사장이 협회를 이끌고 있다.

대한체조협회는 전임인 이영훈 전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사장의 사임에 따라 보궐선거를 통해 한 사장을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

포스코개발 회장을 지낸 박득표 전 포스코건설 고문이 2010년 회장에서 내려온 뒤에는 주로 포스코건설 대표가 회장을 맡고 있다.

한 사장은 1961년 태어나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포스코 홍보실장,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거쳐 올해 1월 포스코건설 사장에 올랐다.

한 사장은 “한국 체조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올림픽에서도 선수들이 소기의 성적을 거두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