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과 여민수 카카오 대표이사, 조수용 카카오 대표이사가 카카오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카카오는 25일 주주총회를 열고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받았다.
 
여민수 조수용, 카카오 주총에서 "사람과 기술로 더 나은 세상에 기여"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이사(왼쪽)와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이사.


여 대표와 조 대표 연임이 확정됐다. 두 대표는 2022년 정기 주주총회 때까지 더 회사를 맡는다.

김 의장의 임기는 3년이다.

사외이사도 새로 선임했다.

윤석 윤앤코 대표이사와 최세정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교수, 박새롬 성신여자대학교 융합보안공학과 조교수 등 3명이 신규로 선임됐다.

조규진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는 재선임됐다.

이 밖에 재무제표 승인과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승인 등 안건도 통과했다.

여 대표는 “카카오가 일상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혁신과 진화를 거듭할 수 있도록 이끌겠다”며 “카카오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을 고려해 사회문제를 주체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사람과 기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카카오가 일조할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며 “이용자와 이해관계자, 주주들에게 더 큰 가치를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