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에서 양자대결을 가정했을 때 더불어민주당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 곽상언 변호사가 미래통합당 박덕흠 의원과 오차범위 안 박빙의 승부를 벌였다.

2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엔아이의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지지도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양자대결 결과 곽 변호사가 38.4%를 얻어 47.1%로 집계된 박 의원과 8.7%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펼쳤다.
보은옥천영동괴산 경합, 민주당 곽상언 38.4% 통합당 박덕흠 47.1%

▲ 더불어민주당 곽상언 변호사, 미래통합당 박덕흠 의원.



연령별로 보면 40대와 50대, 20대에서는 곽 변호사가 앞서고 60대 이상에서는 박 의원이 앞섰다.

지역별 양 후보의 지지도 분석 결과 영동에서 박 의원 56.6%, 곽 변호사 33.1%로 크게 차이가 벌어졌다. 보은,옥천,괴산에서는 차이가 1.5%포인트에서 3.8%포인트 정도로 팽팽한 양상을 보였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박 의원이 54.8%를 얻어 34.7%에 그친 곽 변호사를 앞섰다.

24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조원씨앤아이 여론조사는 쿠키뉴스 의뢰로 21일과 22일 이틀동안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에 사는 만18세 이상 남녀 502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응답률은 5.8%, 오차 범위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